우리가 사는 아파트와 동네는 발암물질로부터 안전할까?
최근 발암물질이 사람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 지하수에서 나왔다는 기사를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인천 부평구 캠프마켓 인근 한신 2차 아파트 지하수에서 기준치를 넘는 발암물질 트리클로르에틸렌이 또 발견되었다고 한다.
한신 2차 아파트 정문 차량 진입로 인근에서 TCE가 0.031mg/l 검출되었다고 한다.
기준치가 0.03mg/l인데 10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폐기물 처리장 근처에서 채취한 지하수에선 트리클로로에틸렌과 테트라클로로에틸 렌 이 먹는 물 기준치의 2배 안팎까지 나왔고 발암물질인 벤진도 0.047mg/l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기준치가 0.01mg/l인데 4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경기신문 23.1.31 <캠프마켓 인근 한신아파트 지하수서 발암물질 기준치 이상 '또' 검출…2019년부터>
기사내용을 발췌하였다.
그전에도 발생했다는 건데, 일단 캠프마켓이 무언가 하고 찾아보았다.
캠프마켓은 (Camp Market)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형성되어 1945년 8 월부터 1973년 6월까지 주한미군 복합단지의 일부이다. (출처:위키백과)
환경관리공단에서는 주한미군이 예전에 이런 유류물질을 정화하지 않고 땅에 매립했기 때문에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2020년부터 시에서는 캠프마켓을 공원으로 변경하여 개방행사도 시작한 것 같다. 캠프마켓 관련하여 설문조사도 진행하였는데, 설문조사도 문항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인터넷에 보였다.(캠프마켓을 보존, 우호 하는 문항으로)
주민들은 캠프마켓 건물을 아예 철거를 요구하지만, 시에서는 문화공원으로 보존하는 생각으로 서로 의견이 대립되는 모습인 것 같다.
기사에 나온 아파트랑 위치를 찾아보았더니 1.5km 정도 거리로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다. 그러나 캠프마켓 사이즈가 워낙 커 아파트 고층에서는 공원 뷰가 보일 것 같다. 캠프마켓 주변으로 한신 이외의 아파트들로 둘러싸여 있었고 1호선 부평시청역에서도 가까웠다.
발암물질로 검출된 벤젠은 골수기능을 억제하고 백혈병 등을 유발한다.
트리클로로에틸렌은 주로 전자부품이나 컴퓨터, 통신장비등의 제조업 중 세척제거 시에 많이 쓰이는 물질이라고 한다.
중추신경계 억제 작용을 일으키고, 피로, 현기증, 두통, 집중력 장애등을 유발하며 고농도에서는 시각, 청각의 저하도 나타난다. 심혈관계에서는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 여성에게는 월경불순, 남성에게는 성욕감소가 일어난다.
우리가 생활하는 물건이나 환경에도 평상시에 화학물질은 어디나 존재하여 피할 수는 없겠지만, 발암물질은 조금 다르지 않을까.?
그리고 이런 발암물질이 토양 및 아래 묻혀있는 것을 보존하고 공원으로 둔다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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