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귀 내부에서 들리는 삐 소리나 웅웅 거리는 소리를 들어보셨나요?
코로나 확진이후 부작용 중에 이명 증상이 있다고도 주변에서 들었는데요. 이명은 질환의 부작용 외에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명이란 무엇일까요?
귀 한쪽이나 양족귀에서 울리는 소리나 다른 소음이 들리는 것을 이명이라고 합니다. 이명은 외부의 소리가 아니며, 다른 사람들은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이명은 나이와 관련된 청력 손실, 귀 부상등으로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 이명의 증상 >
외부에서 나는 소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귀에서 울리는 소리가 명확한 증상입니다.
예시로 웅웅거리는 소리, 딸깍딸깍거리는 소리 등 낮은 소음부터 높은 삐 소리까지 음높이는 다양할 수 있고, 한쪽 또는 양쪽귀로 들릴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외부 소리를 듣는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 이명의 원인 >
이명의 원인은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질환으로 인한 부작용
앞에 언급한 코로나 나 감기 등 상기도 감염 후 이명이 생긴 경우는 일주일이 지나도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없어지기도 합니다.
만성질환, 당뇨, 갑상선, 편두통, 빈혈,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와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포함한 모든 질환이 이명과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청각 저하, 손상 (난청)
귀에 음파가 들어오면 내이(귀 안)의 세포들이 전기신호를 뇌로 보내 이 신호들을 소리로 해석합니다.
만약 내이의 신호전달이 제대로 안될경우 (청각 기관의 손상) 청각성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청각성 손상의 원인으로는 나이에 따른 노인성 난청, 강한 소음에 의한 손상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3. 귀 감염, 내이도의 폐쇄
귀 안쪽의 내이도가 이물질, 귀지, 먼지등으로 막힐 경우 귀의 압력을 변화시켜 이명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머리나 목 부상등으로 청각 신경이나 청각기관이 손상되는 경우에도 이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약물
많은 약의 부작용으로 이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알려진 약들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NSAIDS), 특정 항생제, 항암약, 이뇨제, 항우울제등이 있습니다.
5. 메니에르병
이명의 덜 흔한 원인으로는 귀 질환인 메니에르병이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은 귀림프액이 많아져 귀림프관 압력으로 인해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의 초기 증상 중 하나가 이명입니다.
< 예방 >
이명은 예방할수는 없지만 특정한 원인으로 인한 이명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청력보호장치를 사용합니다.
외부 의 소리로 인해 큰 소리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청력손상이 발생할 경우 이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사등 큰 소리가 나는 환경에서 작업 중이거나 음악과 관련된 작업등에 소음에 노출된 경우, 귀 보호를 위해 일정시간 귀마개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평소 듣는 음악 볼륨을 줄입니다.
이어폰을 통해 직접적으로 음악, 소리 등을 들을시 매우 높은 음량은 청력 손실과 이명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평소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합니다.
청각기관에 스트레스를 주는 환경, 소음은 되도록 피합니다.
만성질환등으로 이명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과로를 피해야 합니다. 너무 짜지 않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고 신경 자극 약물, 카페인, 술, 흡연등을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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